현재 대한민국 이동통신 시장의 장난질 때문에 그동안 열도 심심치 않게 받아왔고 아이폰 및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폰을 비롯한 갖가지 스마트 폰이 본격적으로 풀리는 상황에서 한 글자 적어봤습니다. 이 글을 읽고 글의 내용이 이해가 된다면 널리 퍼트려주시기 바랍니다. 독점은 국민에게 이롭지 않은한 깨져야 하는 겁니다. 아, 미리 밝히겠습니다. 깁니다. 아, 더럽게 길어요. 원래 개인 블로그에 적었던 글이라 어투가 썩 좋지 않습니다. 감안해주시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분들과 많은 이야기, 토론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알고 읽으면 이해가 쉬울 정보들 현재 대한민국 이동통신사 SK Telecom, KT, LG Telecom 현재 대한민국 휴대폰 제조사 삼성, LG, 팬택계열, KT, SK Telesys (CanU는 팬택앤큐리텔 제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정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수입폰 제조사 Motorola, Apple, RIM, Sony Ericsson, HTC, NOKIA Wi-Fi : 기존의 컴퓨터에 랜을 꼽아 쓰던 유선랜 방식을 무선으로 송출하는 기술 랜 신호를 무선으로 송출해주는 모뎀과 무선으로 수신하는 칩셋이 필요하다. DRM : Digital Rights Management의 약자, 불법 복제를 막는 기술 mp3 음원 시장, 인터넷 강의 시장 등 저작권 보호가 필요한 시장에서 사용되는 기술이다. 스펙다운 : 휴대폰 제조사들이 해외 출시 모델과 국내 출시 모델의 성능을 다르게 해서 출시하는 것 아이폰 : 애플 컴퓨터가 제조하는 스마트 폰 USIM :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의 약자. 개인정보인증카드라고 보면 된다. USIM 이동성 제도 : USIM을 타 기기에 장착하여 이동통신사 전산망에 등록없이 타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 ====================================================================================================== 일단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보자 휴대폰의 방식을 떠나서(심지어 플립일지라도) 사용자의 손이 가장 쉽게 닿을수 있는 위치에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인터넷(이라고 부르기도 뭐하지만...)서비스 접속버튼이 있을 것이다. SK Telecom(이하 SKT) 이용자들은 Nate, June KT 이용자들은 Magic N, Fimm, Show LG Telecom(이하 LGT) 이용자들은 O'Z(오즈)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신망에 접속하는 행위가 필요하다. 쉽게 말해서 컴퓨터로 따지면 랜을 꼽아야한다는 말이다. 휴대폰에서 통신망에 접속하는 방식은 단 하나이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무선 통신망을 사용하는 것이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이동통신사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하는 방식은 당연했다. 통로가 여기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통신이 저렴한게 아니다. 당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이건 돈 먹는 하마이다.(조금 처먹으면 욕도 안한다. 아주 돼지같이 처먹는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한다. "접속한 만큼만 요금이 나가겠지?" 그렇다. 요금은 기본적으로 접속한 만큼만 나간다. 그러나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는? "접속한 만큼"의 개념을 "접속한 시간"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접속한 만큼"의 개념은 무엇일까? 바로 "휴대폰으로 다운로드한 용량"이다. (통신사에서는 이것을 패킷이라고 부른다. 1패킷은 약 0.5KB이다.) 즉, 이론적으로는 1시간 동안 접속하고 있으면서 3MB짜리 사진 하나 본 것과 1초 접속했지만 3MB짜리 사진 하나 본것과 요금이 같다는 말이다. 아니 이런 후덜덜!!!!! 이런 요금 부과의 이점을 아는 이동통신사들은 아주 기를 쓰고 통신 스피드를 올리는 기술을 개발한다. 기술의 개발이 다 좋지 않다는 말은 여기에 쓰는 것이다. SKT의 광고마냥 문자때문에 연애편지가 사라졌네 이럴때 쓰는게 아니다. 휴대폰 인터넷 속도가 올라간다고 할 때 개념이 "접속한 만큼" = "접속한 시간" 이렇게 잡힌 사람은 통신사들이 왜 저런 짓을 할까 궁금해한다. 이젠 전혀 의아해 하실 필요 없다. 속도가 빨라지면 인간의 정보 습득 속도도 빨라지고 더 많은 정보를 찾는다. 또한 속도가 빨라지면 사진과 동영상을 화면에 띄우는 속도도 빨라진다. 그렇게 되면? 예전에는 1분에 3MB 값을 받을 수 있던게 이제는 1분에 10MB 값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 참 대단하게 빌어먹을 기술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아마 나만 쓰는 표현일게다. 대단하게 빌어먹을) 이러한 짓으로 통신사는 돈을 야금야금 벌어먹는다. 통신사의 입장에서는 기술 개발비 명목으로 정부에서 지원금도 받고 고객들 돈도 달콤히 빼먹으니 참으로 에헤라디야~ 할만한 기술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젠장, 그런데 이동통신사들의 발목을 잡는 기술이 나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무선랜이다.(위로 올라가서 Wi-Fi 항목을 참고할 것) (물론 Wi-Fi는 개발된지 오래되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Wi-Fi를 사용한지 약 10년 가까이 되었다. 태클은 거절한다.) 그런데 Wi-Fi 칩셋이 소형화되어서 휴대폰에 탑재되기까지 이른 것이다. 상황은 반전이 되고도 남았어야 했다. 왜냐하면 이미 가정집마다 인터넷 공유기가 보급되던 상황이었고 무선랜의 개념이 들기 시작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고속 인터넷 업체들이 가입 조건으로 제공했던 인터넷 공유기의 대부분이 Wi-Fi 신호를 방출할 수 있는 유무선 공유기였기 때문에 더더욱 무선랜의 파급력은 커질 수 있었다. 이젠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에 접속하지 않고서도 무선 인터넷 환경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그런데 이동통신사들은 이 Wi-Fi 기술의 허점을 노렸다. 바로 접속의 지속성 Wi-Fi는 신호를 송출하는 모뎀에서 멀어지면 수신 세기가 점점 미약해지다가 결국에는 연결이 끊어진다. 새로운 송출 모뎀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동통신사의 통신망보다 속도와 가격 측면에서 절대 뒤질 것이 없던 Wi-Fi의 거의 유일하다 싶은 단점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은 승리할 수 있었다. 이제 이동통신사들은 제조사에게 사용자가 이동 중에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끊기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라는 말 같지도 않은 핑계를 토대로 Wi-Fi 칩셋을 탑재하지 말 것을 종용한다. 쉽게 표현해주길 바라나? 좋다. "
니가 커피숍에서 Wi-Fi를 이용해서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고 있는데 약속시간이 다되서 밖으로 나왔어. 근데 Wi-Fi는 멀리가면
끊겨. 그럼 신문를 못 읽지? 그럼 얼마나 불편하겠니. 우리가 제공하는 통신망은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끊길일이 없어. 그럼
언제나 신문을 읽을 수 있겠지? 얼마나 편리하겠니? 그러니까 너희 휴대폰을 쓰는 고객들을 위해서라도 Wi-Fi를 빼렴~" 뭐 대충 이런 식이다. 언제나 사용자의 편의를 위하는 척한다. 절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이동통신 시장에서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의 관계는 철저하게 갑과 을이다. 계약이란 본디 계약조건에 있어서 계약 당사자들의 평등함을 전제로 해야하지만 그렇지 않다. 제조사가 불리한 위치다. (뭐 물론 제조사와 사용자의 관계를 보면 제조사가 갑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조사는 이동통신사가 원하는대로 Wi-Fi를 제거하고 휴대폰을 출시 할 수 밖에 없다. 이러면 통신사는 말 그대로 앉아서 돈 번다. 좋겠다. 젠장, 난 앉아 있으면 지방만 늘어나는데... 이쯤하면 몇몇은 제조사가 을인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내친김에 그것도 가르쳐주마. 휴대폰이 개통되어서 정상적으로 전파를 주고 받으려면 이동통신사 전산망에 그 휴대폰 기종이 등록이 되어야한다. "이 기종의 휴대폰은 우리 통신사 전산망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는 등록말이다. 고로 이동통신사 전산망에 휴대폰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제조사는 계약에서 을의 지위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그럼 그들이 이러한 정책을 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파를 제대로 수신하는 휴대폰만을 전산망에 등록시킴으로 사용자에게 더 좋은 품질의 통화를 제공할 수 있다. 역시 의도 하나는 기똥차다. 젠장, 말이라도 고맙다. 뭐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은 있다. 어쨋든 최소한의 커트라인이라는 것은 존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기기란 기본적으로 모델명이 같아도 각 기기마다 전부 다른 성능을 낸다. 시쳇말로 뽑기라고 표현하는 것들 말이다. 동일 기종의 휴대폰을 동일한 장소에 두고 통신 환경 테스트를 하면 절대 같은 성능을 내지 않는다. 제조사도 통신사도 이런 사실은 안다. 이 제도는 실제로 이동통신사의 수익원을 방해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차단하는데에 활용되고 있다. Wi-Fi가 탑재된 휴대폰, DRM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휴대폰 등등 이러니 만들어봐야 등록이 되지 않을 휴대폰을 제조사는 만들지 않는다. 아니 만들어도 대한민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판매하고 국내에 판매할 때에는 이동통신사 눈에 날만한 기능은 알아서 제거한다. 이러니 스펙다운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DRM 이야기가 나왔으니 DRM에 관한 문제도 한번 짚어주고 가겠다.(위로가서 DRM 항목을 참고할 것) 멜론, 도시락 등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음원 제공 서비스 역시 이동통신사의 수익에 한 몫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는 저작권 보호를 명목으로 자사의 음원 제공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소비자에게 강요하고 있다. SKT를 기준으로 예를 들겠다. 삼성전자에서 SKT 용으로 A라는 휴대폰을 출시했다. A라는 휴대폰에는 음원 제공 업체인 멜론의 DRM이 탑재되어 있다. 멜론은 SKT에서 운영하는 음원 제공 서비스 업체이다. A휴대폰 사용자는 멜론에서 제공하는 DRM이 탑제되어 있는 음원만 휴대폰에서 재생할 수 있다. 아, 물론 개인의 노래도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가 서비스하는 멜론, 도시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번에 한 곡만 전송이 가능하다. (게시 날짜에는 확실한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현재 사용중인 KT의 도시락 서비스는 다수의 곡을 동시 전송이 가능하다. 멜론 서비스를 사용중인 사용자는 정보 제공을 바란다.) 뭔가 문제가 있어보이지 않는가? 음원의 유통 경로? 문제 없다. DRM을 이용한 저작권 보호? 문제 없다. 여기서 문제는 "본인이 소유한 음원을 쉽게 전송할 수 없다"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저작권 보호고 지랄 나발이고 좋다. 그런데 굳이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음원 제공 서비스 업체 프로그램을 통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소비자가 음원을 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DRM이 적용이 된 음원이든 아니든 합법적으로 음원을 제공받았다면 그걸로 끝이다. 그런데 굳이 이동통신사는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서 이동통신사가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귀차니즘이다. 자신의 경우를 생각해보라 벅스뮤직이 제공하는 음원을 다운받고 멜론, 도시락 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휴대폰에 전송하겠나 아니면 그냥 멜론, 도시락에서 음원을 다운받고 동시에 휴대폰에 전송하겠나? 나 같아도 후자의 경우를 택하겠다. 이동통신사는 이렇게 당신의 귀한 돈을 야금야금 갉아 먹고 있다. 기왕이면 편한게 좋지 않느냐고? 사진, 벨소리, 전화번호부 등 핸드폰과의 자료 전송은 제조사의 데이터 전송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왜 음원은 꼭 이동통신사의 전송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가? 이제는 "아, 젠장. 이게 불편한 방식이었구나." 생각이 들 것이다. 지금까지 이동통신사를 신나게 깠으니 제조사를 좀 까보자. (아마 이동통신사 까자고 하면 사흘 밤낮을 새도 다 깔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좀 심한것만 추려봤다.) 걱정마라 제조사는 이동통신사보다는 까야될 일들이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 왜냐고? 이동통신사의 횡포가 너무 심해서 솔직히 말하면 제조사 횡포는 덜 보인다. 그러나 이동통신사에 비해 적다뿐이지 절대 쉽게 봐서는 안될 횡포이다. 자, 이제 제조사를 까기 시작하겠다. 스펙 다운, 알고 있는가? 모르겠다면 위의 스펙 다운 항목을 한번 참고하기 바란다. 어느 정도 느낌이 올 것이다. 일단 스펙 다운을 1차로 원하고 있는 쪽은 이동통신사이다. 설명은 위에서 했으니 일단 패스하겠다. 그러나 제조사도 이에 못지 않게 스펙 다운을 바라고 있다. 우리가 스펙 다운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쉽다. 능력이 안되서가 아니라 되는데 안하니깐 다운인 것이다. 능력이 되는데 왜 출시하지 않을까? 꼭 이동통신사 때문일까? 무소불위의 권력, 법 위에서 놀고 있는 삼성이? 통신사까지 보유하고 있는 LG가? 퍽이나 그러겠다. 제조사는 다양한 기종을 출시하는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일단 당신이 의문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삼성이 A라는 휴대폰을 만들어서 SKT에게 "우리 A 기종 만들었는데 니들 통해서 출시할께!" 라고 했을때 만일 SKT가 "X까. 우리가 말한대로 만들어." 라고 했다면 왜 삼성이 가만히 있을까? 우리가 아는 삼성이라면 아마 언론에 이러한 보도자료를 산더미처럼 안겨주고 계열사 광고 좀 다량으로 주면서 이동통신사 고사 작전에 들어갈 것이다. 이런 보도자료와 광고를 다량으로 얻은 언론은 어떨까? 바로 다음 날 "국내 최고 성능 개발, 그러나 이동통신사 반대로 출시 무산" 이런 기사를 잔뜩 내놓을 것이다. 그것도 아마 경제면 타이틀로 말이다. 그럼 이동통신사는 입장이 어떨까? 가뜩이나 이래저래 욕 먹고 있는데 이런 기사 보는 순간 "헐, X됬다." 하면서 삼성의 휴대폰을 그대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동통신사와의 관계도 있지만 제조사에서 앞장서서 이런 짓 안한다. 스펙 다운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합작으로 만들어낸 개 짓이다. 그럼 제조사가 스펙 다운을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삼성이 보는 한국 시장은 어떨지를 생각해야 된다. 기능 많은 휴대폰을 외국에서 판매했던 사양 그대로 가지고 가봐야 이동통신사가 짜증낼껀 안봐도 Blu-Ray고 게다가 한국 시장은 쉽게 말해서 그들에게는 개척이 필요없는 시장이다. 이미 대한민국에서 삼성 휴대폰은 점유율 1위에 국민들은 삼성제품이라고 하면 일단 사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돌을 앞세운 광고만 몇 번 해주면 된다. 이동통신사가 전면에 나서서 외산폰을 방어하고 있다. 게다가 국가는 이동통신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빽을 봐주고 있다. 이게 현실인 동시에 삼성이 인지하는 한국 시장이다. 아니라고? 지랄. 자, 이제 예를 들어주마. 삼성은 북미와 유럽에서 A라는 휴대폰에 1000만화소 CCD 카메라, GPS, 16GB 메모리를 탑재하고 판매했는데 시쳇말로 대박이 터졌다. 이건 뭐 어느 나라가 됬던 대박이 분명한 휴대폰이다. 이걸 한국에 들여올때는 상황이 다르다. 한국 시장은 위와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자, 이제 그럼 제조사는 무슨 짓을 해야할까? 이동통신사와 사바사바해서 A라는 휴대폰에 들어있던 기능을 세분화시킨다. 어떻게? 이렇게. 1000만화소 CCD를 넣고 카메라 특화폰 GPS를 넣고 네비게이션 특화폰 16GB 메모리를 탑재하고 뮤직폰 이러면 북미, 유럽 지역에서는 A라는 하나의 기종이던 휴대폰이 B, C, D 3개의 기종으로 나뉘는 것이다. 그럼 가격은 좀 내릴까? 우리 상식으로는 A가 100만원이였다면 기능을 3개로 나눴다고 33만원이 되야 맞지 않겠나? 그럴리가 없다. 아니 제조사는 그럴 수가 없다. 기본 제조 공정이라는게 있기 때문이다. B, C, D는 대당 적어도 60만원을 받을 거다. 그러면? A 한대 팔아서 100만원 벌거 한국시장에서는 B, C 한대씩만 팔면 120만원이다. 이게 제조사가 하고 있는 장난질이다. 이쯤에서 보면 조금 요상한게 있다. A를 그대로 들여오면 B, C 한대씩 팔아서 120만원을 벌게 아니라 A 두대 팔고 200만원을 번다. 그런데 왜 저런 짓을 할까? 여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1. 한국 시장의 휴대폰 교체주기는 매우 짧다. 약 1년 가량 2. 한국 시장은 더 이상 개척이 필요없다. 3. 제조사는 휴대폰말고도 다른 전자제품을 제조한다. 이것이 바로 제조사로 하여금 스펙 다운을 하게끔 하는 요인이다. 먼저 1번 요인에 대한 설명이다. 휴대폰 교체주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휴대폰을 출시하는 것 보다 좀 저렴한 휴대폰을 다량으로 풀어서 이익을 얻는 편이 좋다. 외국이 2년에 한번 교체하는 걸 1년에 한번 교체하고 있으니 2년간 100만원 버는 것보다 2년간 120만원을 벌겠다는 속셈인 것이다. 이게 A를 들여와서 2대 팔지 않고 기능을 세분화하는 이유다. 다음은 2번 요인에 대한 설명이다. 보통 우리는 연애관계에 있어서 흔히들 이런말을 한다. "내꺼다 생각이 들면 좀 덜 잘해주는거 같아" 이게 비지니스에서도 적용되는 것이다. 북미 및 유럽 지역은 개척이 필요하다. 삼성, LG가 어느 정도의 인지도와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아직은 뚫어야 할 장벽이 많다. 다수의 소비자가 가장 쉽게 자사 제품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2가지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제품을 풀거나 혹은 "이거 아니면 안되겠다" 할 정도로 궁극의 기술을 탑재하는 것이다. 이러니 외국 시장에 저렴하고 고 사양의 제품을 다량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3번 요인에 대한 설명이다. 삼성, LG 대표적인 휴대폰 생산 기업인 동시에 휴대폰만 생산하지 않는 기업이다. 카메라, MP3 플레이어, 랩 탑, 데스크 탑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출시한다. 휴대폰에 MP3 플레이어 기능, 고화질 카메라, 컴퓨터에서나 가능한 다양한 기능을 출시해서 판매하면? 그렇다. 당신이 생각하는대로 될 것이다. 물론 카메라를 중시하는 사람은 카메라를 따로 음질을 중시하는 사람은 MP3 플레이어를 따로 구매하긴 할 것이다. 하지만 장사는 소수를 상대로 하는게 아니라 다수를 상대로 하는 것이다. 돈 되는 짓을 하는거란 말이다. 이러니 기능을 탑재해도 뭔가 아쉽게 탑재하는 것이다. 이제 1, 2, 3번 요인을 결합해보기 바란다. 뭔가 느낌이 오는가? 그렇다. 우리는 지금까지 제조사의 장난질에 기분 좋게 놀아나고 있었다. 우리나라 기업을 먹여 살린다는 이유로 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동일 모델로 출시하면 대한민국 출고가가 더 비싸다. 이유는? 알지? 외국 시장 개척할때 손해본 걸 개척할 필요없는 시장에서 더 받아 먹는 것이다. 삼성, LG, KT, SK 등 대한민국 유수의 기업을 까기 시작하면 꼭 하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기업인데 그럴 수 있느냐? 그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좆까! 대한민국은 이들이 먹여살리는게 아니라 당신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먹여살리고 있다. 그걸 잊지 말라. 현실이 이러니 아이폰은 대박일 수 밖에 없다. 나는 아이폰이 뭐가 좋네, 나쁘네 언급하지 않겠다. 어차피 아이폰을 비난하는 사람들과는 대화를 해도 통하지 않는다. 그나마 아이폰에 대해 알고 비판하는 사람과는 대화가 통한다. 아이폰이 좋아도 단점은 있기 때문이다. 비난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알기는 개뿔, 일단 까고보는 사람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 (정당한 비판이 아닌 비난 및 시비 걸고 싶은 사람은 꺼져라.) 아이폰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조사의 이동통신사의 횡포에 휘둘리지 않았다는 것에 있었다. 제조사인 애플 컴퓨터는 아이폰에 관련한 서비스를 모두 직접 제공한다. 말 그대로 이동통신사는 통신망만 제공하라 이거다. 유틸리티, 게임, 음악 등 모두 애플이 직접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통신망을 마음껏 선택한다. Wi-Fi 망을 통하던 컴퓨터를 통하던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통하던 사용자의 자유다. 귀찮은 음원 전송 프로그램? 그딴 거 없다. 프로그램 하나로 음원, 유틸리티, 게임, 전화번호부, 스케쥴 모두 컨트롤한다. 이게 진정한 원클릭이다. 그렇다고 저작권 보호를 하지 않느냐?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절차도 마련되어 있다. 만일 이동통신사가 애플 컴퓨터에게 스펙 다운을 요청한다면 애플의 입장은? "야, 꺼져. 니네나라 안 팔아."(중국의 경우는 현지 법률상의 문제임으로 제외한다.) 그럼 소비자들은? "야, 이동통신사 니들 때문에 아이폰 못 쓰잖아! 욕을 얼마나 먹어야 정신 차리냐?" 그럼 이동통신사는 출시하고 조금 덜 벌것이냐 욕 먹고 소비자 등질 것이냐 고민하게 된다. 만일 아이폰 공급 계약을 맺으려고 했던 이동통신사가 시장 점유율 1위라면 "아, 그냥 욕 먹고 기존 고객이나 관리해서(등 처서) 더 벌자." 할 것이다. 그런데 점유율 2위의 회사라면? "아, 덜 벌고 일단 점유율 높이자." 할 것이다. 이게 각국의 아이폰 계약 통신사들이 대부분 2~3위 점유율을 가진 통신사인 이유다. 우리가 아이폰에서 배워야 할 것은 기능상의 문제가 중요한게 아니다. 저 정도 기술은 국내 기업도 있다. 위에서 말했듯 없어서 못하는게 아니다. 로열티 붙어서 비싸도 제대로된 제품은 사서 쓴다. 진짜 배워야 할 점은 휴대폰의 중심을 이동통신사에서 제조사로 바꿨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나라 이동통신 시장이 바뀌려면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 이동통신사가 휴대폰 판매를 대행하는 현재의 방법을 바꿔야 한다. 제조사가 휴대폰을 직접 판매하고 이동통신사는 통신망만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외국 이동통신 업체를 한국 시장에 들여와야 한다. 더 나아가 NATE, SHOW, OZ 등 통신사가 제공하는 조잡한 서비스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 오직 통신사는 통신망만 제공하게 해야하는 것이다.(USIM만 팔게 하라는 소리다.) 통신사를 택하고 기기를 고르는 현재의 방식을 기기를 고르고 통신사를 택하는 방식으로 바꿔야하는 것이다. 어느 기기든지 USIM만 꽃았을때 모든 기능을 쓸 수 있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휴대폰에 통신사가 제공하는 잡다한 기능이 많아서 USIM 이동성 제도를 완벽히 사용하기 힘들다. 만일 SKT USIM을 가진 사용자가 KT 기기에 SKT USIM을 장착하면 전화, 문자 이외의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그럼 그 많은 기능은? Bye-Bye~(DMB, 카메라 말고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서비스) 단지 KT의 USIM이 아니라는 이유로 말이다. 만일 제조사가 웹 브라우저를 기기에 탑재해서 NATE, SHOW, OZ 필요 없이 바로 웹 서핑이 가능하다면? 아무 USIM나 꼽아도 휴대폰이 가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면 기존에 통신사가 모조리 공급했던 기능들이 다른 기업들에게 이양되면서 다수의 기업이 동시에 이윤 창출이 가능해 진다. 이게 아이폰의 상황이다. 비록 KT에만 독점 계약을 맺었지만 사실 기술적으로는 아이폰에는 아무 USIM이나 장착해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게 긍국적으로 이동통신 시장이 나아갈 방향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 길을 알게 되었다. 기존에 알았던 사람이나 이 글을 읽고 알게된 사람이나 모두 말이다. 우리는 이제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횡포를 막아야한다.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 없다? 그건 나약한 자들이나 하는 소리다. 단지 양이 문제일 뿐이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다.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를 욕할게 이게 끝이 아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빌어먹을 끝이 없다. 과대 광고부터 허위라고 말할 수 있는 광고까지 말이다. 시간이 나면 꼭 한번 이들의 횡포에 대해 찾아보기 바란다. 그리고 제발 많이 퍼날라주기 바란다.(그래도 출처는 밝혀라.) 이글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오류는 겸허히 받아들인다. 긴 글 읽어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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